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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가오는 AI트레이딩의 시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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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13 05:58
AI혁명으로 인간의 일자리들이 대체되어가고 있습니다. 피지컬AI의 시대도 이제 곧 오겠지만, 아직까진 디지털 환경 내에서만 AI전환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업무자동화, 코딩, 챗봇, 이미지 생성 등이 그런 것들이죠. 컴퓨터로 동작하는 AI가 컴퓨터에서 일어나는 일들부터 잠식해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중에는 물론 트레이딩도 있습니다. 아마 트레이딩이 위에 언급한 모든 분야보다도 가장 먼저 AI가 적용됐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트레이딩이야말로 즉각적이고 직접적인 결과를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규칙도 꽤나 단순합니다. 주어진 데이터를 가지고 사고 팔고를 반복하는것이 전부니 컴퓨터에게 맡기기 더할나위 없겠죠. AI가 있기 전에도 알고리즘 트레이딩, 퀀트 등이 일찍이 성행하였지만 주식시장의 예기치 못한 다양한 변수와 예측불가능한 인간의 심리를 정복하지는 못했습니다. 덕분에 시장에 가격비효율이 계속 발생했고 투자자들에게 수익의 기회가 계속 존재했습니다. 개인투자자도 어찌보면 하나의 일자리입니다. 시장의 가격 비효율을 발견하고 이를 교정함으로써 보상을 얻는 직종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AI에게 위협받는 일자리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AI트레이딩의 테스트베드는 코인시장으로 추정됩니다. 가상자산엔 펀더멘탈이 없고 24시간 쉬지않고 돌아가므로 완벽한 무규칙 이종격투기 옥타곤이라 볼 수 있습니다. 코인시장에서의 거래 논리는 99%가 심리에 의한 것인데, 여기에 AI가 투입되어 인간들과 상대하면서 그들의 심리패턴을 흡수하고 있는 것입니다. 제이피모건이나 블랙록 등 유수의 투자기관이 코인시장에 직접 투자한다는 뉴스가 종종 들리는데 이것은 코인을 긍정적으로 보고 초기투자하겠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AI학습용 유동성을 공급한다는 의도로 저는 이해하고 있습니다. 최근 코인거래를 해보셨다면 느끼셨을겁니다. 매매하는 족족 손실을 입고 억까당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면, 아마 단지 느낌이 아닐 가능성이 큽니다. AI가 주식시장을 장악한다면 주식시장도 채권시장과 같은 완전효율시장에 가까운 모습이 될 것 같습니다. 가격에 괴리는 거의 없고, 어떤 종목을 사도 기대수익률은 비슷비슷할 것이며, 매매할때마다 AI가 짜놓은 스프레드에 의해 추가 수수료를 지급해야 할겁니다. 만약 이런 암울한 전망이 틀리지 않다면, 지금은 주식투자로 돈 벌수 있는 마지막 시대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행히 한국시장에는 아직 기회가 많습니다. 시장 자체가 저평가 되어있기도 하고 기관투자자가 손대지 못하는 스몰캡들 중에도 매력있는 종목이 많습니다. 더 늦기전에 좋은 주식들을 선점하여 자산을 지켜야 할 때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