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기계적 손절매의 중요성?
2026-02-13 07:45



위는 투자 손실시 복구에 필요한 수익률을 나타낸 표입니다.

인터넷에는 이 같은 방식으로 오래전부터 기계적 손절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글이 꾸준히 있었습니다.

손실이 조금씩 늘어날수록 복구에 필요한 수익률은 기하급수적으로 커지므로

손실이 더 커지기 전에 5%라던지 10%정도 손절기준을 정해두고 무조건적으로 짜르라는 주장입니다.

수학적으로 틀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런 주장에는 마치 "적정가가 얼마인지 모른다"라는 전제가 있는듯 느껴집니다.

만약 어떤 주식의 적정가치가 1000원임을 평가할 수 있다면

주가가 800원이 되든 500원이 되든 200원이 되든 손절해야할 이유는 되지 않습니다.

(물론 극단적인 예시이고, 진짜 200원이 된다면 뭔가 잘못된 겁니다;;)

1000원이 적정가치라고 판단한 근거가 변하기 위한 요인은 

기업의 실적, 산업적 이슈, 국제적/정치적 이슈, 금리변동 등이 있지만

주가 자체가 그 근거가 될 수는 없습니다.


한편, 내재가치를 평가할 수 없는 투자대상도 있습니다.

자본잠식중인 기업의 주식이나 변동성 심한 원자재, 가상자산이 그런류일 것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손절매를 기계적으로 칼같이 지키는게 좋을까요?

아마도 그렇겠지만, 그러기에 앞서 내재가치가 없는 투자는 안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